분류 전체보기59 The Botanist - Islay Dry Gin 난 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 여행'으로 위스키에 입문했는데, 덕분에 아일레이 위스키에는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하루키가 그려 놓은 근사한 이미지와, 아무래도 대중적인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위스키를 마신다는 어줍잖은 자부심 같은 게 있다고 해야 할까. 마시기 편한 위스키는 부드러운 스페이사이드의 발베니나 맥캘란이겠지만, 아일레이의 피트향 진한 위스키는 나름의 매력이 있다. 스페이사이드가 벤츠 S 클래스라면, 아일레이는 랜드로버 디펜더 정도 될까... 하루키의 책에서는 아일레이의 거의 모든 증류소가 등장을 하는데, 그 중에서 브뤽라디 증류소는 극단적인 peated whisky를 만드는 증류소다. 이 증류소에서 만드는 옥토모어란 녀석은 peaty함을 측정하는 페널수치 PPM이 시리즈에 따.. 2022. 9. 21. True Vintage Revival Arnel 안경은 시력 보조 의료기구로서의 속성과 가장 눈에 띄는 얼굴에 얹히는 액세서리로서의 속성을 모두 갖는다. 의료기구로서의 가장 큰 미덕은 아마도 쓴듯 만듯한 가벼움일 것이다. 이런 쪽으로 발전한 브랜드가 극단적 가벼움을 추구하는 린드버그나 Markus T 같은 유럽 브랜드들. 물론 그 안경들이 예쁘지 않은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가벼움과 착용감에 방점을 둔 실용적인 브랜드들이다. 그리고 그 대척점에 소위 뿔테라고 하는 플라스틱 소재 안경들이 있다. 글쎄, 이게 예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개인의 선호가 있겠으나, 뿔테를 쓰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뿔테가 가진 액세서리로서의 가치를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는 게 분명하다. 뿔테도 수백, 수천가지가 있겠으나, 요 몇 년간 이 시장을 지배하는 키워드는 단연 아넬형 프.. 2022. 9. 21. 9월 재산세 납부 부동산과 세금은 뗄래야 뗄 수가 없다. 취득시점의 취/등록세부터 매월 납부해야 하는 재산세, 일정 금액 이상의 부동산 보유시 납부 해야 하는 종합 부동산세, 양도 시점의 양도 소득세까지, 그 종류도 많고, 알아서 척척 가져가는 일반 사기업의 요금 체계와는 또 다르게 납세자 본인이 챙겨야 하는 부분도 많다. 그 중에서도 7월과 9월은 재산세 납부의 달이다. 납부 기준 및 같은 금액을 내더라도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있는지 알아본다. 1. 납부 기준 - 매월 6월 1일 기준 해당 재산 (토지, 주택, 선박, 항공기)을 소유 하고 있는 사람 2. 과세 표준 - 토지 및 건축물 : 시가표준액의 50% ~ 90% - 주택: 시가표준액의 40% ~ 80% 3. 세율 (주택 기준) - 6천만원 이하: 0.1% - 6천.. 2022. 9. 19. 이전 1 ··· 12 13 14 15 다음